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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가 설치된 사각형의 코트에서 라켓과 셔틀콕을 이용해 단식경기 두 선수 혹은 복식경기 두 팀이 경기를 펼치는 라켓 스포츠로 양 선수 또는 양 팀이 서로 상대의 코트로 셔틀콕을 쳐서 넘기면서 랠리를 하게 되고 셔틀콕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포인트가 끝나게 됩니다. 셔틀콕이 자신의 코트 안에 떨어지거나 쳐서 넘긴 셔틀콕이 상대방 코트 바깥쪽에 떨어질 때 실점하게 되는데 반대로 셔틀콕이 상대방 코트 안에 떨어지거나 상대가 쳐서 넘어온 셔틀콕이 자신의 코트 바깥쪽에 떨어질 때 득점하게 됩니다.

배드민턴

19세기 중엽 영국령 인도에서의 옛 사진들을 통해 영국의 전통 놀이인 배틀 도어 앤드 셔틀콕에 네트를 더해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변형된 형태의 놀이는 인도의 영국군 주둔지였던 푸나에서 특히 유행으로 이것이 훗날 푸나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고 초기에는 그 지역의 바람이 많고 습한 날씨 때문에 상류계층들은 양모로 만들어진 공을 선호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셔틀콕이 가장 많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이 놀이가 인도의 파견지에서 은퇴한 영국군 장교들에 의해 영국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면서 점차 스포츠로서의 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단식

혼자서 모든 코트를 커버해야 하는 단식 선수들은 코트의 앞뒤 좌우 여러 곳으로 공을 보내 경기를 운영하며 이 경기에서는 미들 코스로 짧게 밀어 치는 드라이브 싸움이 거의 나오지 않고 네트 앞에 짧게 붙이는 머리핀과 언더 그리고 클리어 위주의 경기가 펼쳐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상대방의 수비 범위에서 벗어난 곳을 공략하며 좌측 끝과 우측 끝 그리고 상대방의 대각과 같이 상대방이 최대한 받기 힘든 곳으로 공을 넘기려 합니다. 수비 또한 드라이브성으로 강하게 되돌려 줄 때 바로 날아오는 공에 대처하기가 어려우므로 셔틀콕의 속도를 줄인 뒤 짧게 넘겨주는 스트로크를 보이며 서브도 복식의 서브 위치보다 뒤에서 넣고 특히 여자 단식의 경우 길게 셔틀콕을 올려주고 다음 공격에 여유 있게 대비하기 위하여 롱서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복식

각 팀 두 명의 선수들이 합을 맞춰 한 팀이 되는 복식경기는 단식경기보다 셔틀콕의 랠리 속도가 훨씬 빠르고 미들 코스로 밀어 치는 드라이브 싸움이 자주 펼쳐지는데 셔틀콕이 어디로 올 지 모르기 때문에 파트너와의 호흡과 상성이 몹시 중요하고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상반되는 스타일의 선수들을 한 팀으로 묶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녀가 한 쌍이 되는 혼합복식의 경우 힘이 더 좋은 남성이 주로 후위를 맡고 여자 선수가 전위를 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술

드롭

말 그대로 셔틀콕을 떨어트리는 기술로 드롭샷은 팔을 일자로 쭉 뻗은 상태에서 라켓의 각도를 하이클리어보다 조금 더 기울여서 쳐야 하며 드롭도 하이클리어만큼 정교한 기술이기 때문에 힘보다는 섬세한 힘 조절과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스매시

강력한 위력과 정확성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숙지하고 연습할 필요가 있는데 배움을 받은 경험이 없는 대다수 사람은 제대로 된 구사 방법을 모르고 올바른 스매싱을 위해서는 하이클리어를 완벽하게 칠 수 있어야 하는데 애초에 하이클리어를 제대로 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드물며 스매싱의 타구 방법은 하이클리어와 완전히 같습니다. 다만 스매싱의 타점은 하이클리어보다 조금 더 앞이고 셔틀콕을 아래로 눌러주듯이 타구 해줘야 합니다.

스탠딩 스매시

일반적으로 제자리에서 스탭을 밟아 구사하는 스매시로 안정적인 자세로 셔틀콕을 타구 할 수 있으며 다음 동작을 준비하기에 상대적으로 쉬운 장점이 있는데 다른 스매싱에 비해 점프가 생략되어 체력적인 면에서도 좋은 강점이 있습니다.

반 스매시

반 스매시는 손목의 스냅만을 이용하여 가볍지만 빠르고 날카롭게 원하는 코스로 파고들게 하는 스매시 기술로 다른 스매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워가 강한 스매싱은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에 적절히 사용하면 매우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하이클리어와 언더클리어

하이클리어는 이 스포츠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이자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 하이클리어는 상대방 코트 엔드라인 근처까지 솟구쳐 날아가다 엔드라인 끝에서 뚝 떨어지는 기술로 하이클리어의 구사 방법은 라켓을 든 팔과 다른 한쪽 팔로 삼각형 모양을 그린 뒤 그 상태에서 그대로 오른쪽 발을 왼쪽 발 뒤로 빼고 상체도 같이 오른쪽으로 돌려 왼쪽 팔은 셔틀콕을 가리키거나 가슴을 펴주기 위해 왼쪽 위에 두고 오른쪽 팔은 뒤로 당겨줍니다. 이때 명심해야 할 것은 체중을 오른쪽 다리에 싣고 다시 몸을 왼쪽으로 회전시키면서 라켓을 등 뒤로 떨어트렸다가 오른발에 싣었던 체중을 앞으로 이동시키면서 스윙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언더클리어는 하이클리어와 달리 머리 아래 즈음에 위치한 공을 퍼올리는 기술로 복식에서 가장 핵심적인 수비 기술이며 복식에서는 짧고 느린 공을 커버해줄 팀이 존재하기에 상대의 스매시나 드롭을 애매한 드라이브나 헤어핀 등으로 대응할 경우 전위에서 다 놓치게 되고 또한 높고 긴 언더클리어는 상대방이 움직이게 만들어서 우리 팀이 수비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언더클리어를 저 높이 코트 끝까지 보내는 능력이 게임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줍니다.

헤어핀

네트 근처에서 셔틀콕을 상대편 코트 앞쪽으로 떨어트리는 기술로 셔틀콕의 궤적이 머리핀 같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으며 셔틀콕을 네트 아래로 보낼 수 있는 스트로크로 공격권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스트로크입니다. 단식, 복식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복식에서는 상대편 전위에 잘라 먹히지 않도록 네트에서 뜨지 않게 구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스포츠는 한국에서는 변화가 잘되어 있는 스포츠로 동네 스포츠 센터에만 가도 동호회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전문적인 개인지도를 받지 않더라도 약수터 배드민턴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습니다. 국가대표도 상당히 강한 편이라 순위 1위도 여러 번 그리고 금메달도 여러 번 땄으며 각종 배드민턴 용품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재정 자립도와 예산 규모가 무려 축구 다음일 만큼입니다.

 

참고 논문 : 운동하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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