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쉽게 할 수 있는 하키를 변형 시킨 플로어 볼
남녀노소 누구나 하키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변형시킨 스포츠 종목으로 빠른 속도와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볼을 사용하여 두 팀 간에 시합을 치러 정해진 시간 동안 상대 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하는 스포츠 경기를 말합니다.
플로어 볼
1960년대 후반 스웨덴의 YMCA와 같은 스포츠클럽에서 플라스틱 스틱과 볼을 이용하여 놀이 형태로 하키형 게임을 즐기기 시작하였으며 그 당시 스웨덴에서는 얼음 위에서 하는 11인제 하키 경기인 밴디라는 스포츠가 있었는데 실내에서 밴디를 한다고 해서 스웨덴에서는 레네밴디로 핀란드에서는 셀레밴디라는 이름으로 각각 명칭이 바뀌었으며 현재 종주국 스웨덴의 경우 학교나 유소년 클럽과 사회인 클럽 등을 통해 확산되어 축구 다음으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정착을 하였으며 스톡홀름 같은 대도시는 8부 리그 그리고 작은 도시는 기본 5부 리그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 프로 선수들이 경기하는 Swedish Super League가 운영되고 있는데 특별히 한 점은 구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여자 클럽팀이 남자 클럽 팀보다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장비
스틱은 손으로 잡는 부분인 그립을 포함한 샤프트와 볼을 다루는 부분인 블레이드로 3 부분으로 구분하며 스틱의 재질에 따라 샤프트의 무게나 견고성에 영향을 미치며 초보자에게는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의 샤프트를 권장하는데 이는 볼 컨트롤을 쉽게 해 주기 때문이며 이 외에 장비로 볼이 있는데 공의 무게는 23g으로 가볍고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공에 맞아 선수가 부상당하거나 심하게 다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 볼 수 있으며 요즘은 공에 대한 기술적인 연구가 이루어져 수업용 및 경기용 등 다양한 형태의 공이 제작되고 있으며 스틱은 레프트와 라이트로 구분되는 데 오른손잡이는 그립의 윗부분을 오른손으로 잡는 스틱을 왼손잡이는 반대로 그립의 윗부분을 왼손으로 잡는 라이트 스틱을 사용하게 되는데 샤프트의 길이는 기술 습득과 게임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므로 중요한 요인으로 스틱 길이의 선택 방법은 일반적으로 스틱을 바닥에 수직으로 놓은 상태에서 배꼽에서 가슴 사이까지 길이의 스틱 중에 개인의 신장 및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발전
눈이 많이 내리는 스웨덴의 기후 특성상 실내 스포츠 종목이 발전하면서 플로어 볼도 이러한 환경적 영향 때문에 특히 북유럽에서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주변 유럽지역으로 소개되며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 플로어 볼이 보급되었으며 이 스포츠가 올림픽 스포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들 나라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장비의 발전과 함께 선진화된 스포츠 클럽문화가 이미 정착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플로어 볼
2003년 초에 대한 플로어 볼 협회 경기 이사가 외국 스포츠 잡지에서 플로어 볼이라는 스포츠가 스웨덴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스포츠라는 기사 내용을 보고 관심을 두고 종목을 알아보기 시작하였고 2003년 가을 일본협회를 방문하고 본격적으로 2004년 1월 종주국인 스웨덴협회와 핀란드협회를 공식 방문하여 5000여 명이 참가하는 학생대회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한국에서도 플로어 볼 종목이 인기 있는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한국에 도입하게 되었으며 2004년 5월 22일에 김황주 이사는 대학 동기인 전 강 금성 사무처장과 함께 공식적으로 대한플로어볼협회를 창립하였으며 신안산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클럽팀을 창단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춘천 강원대학교에도 두 번째 팀이 생기면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또한 2004년 말 첫 공식 대회가 개최되었고 이듬해인 2005년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첫 남자부 국가대표팀이 발족하여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발판을 마련 2004년 중반부터 2012년까지 200여 차례에 걸친 전국의 체육교가 모임과 체육계열의 대학교 및 사회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무료 홍보 활동 및 체계적인 강습회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빠르게 확산하였으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플로어 볼은 학교 안의 생활체육의 새로운 팀 스포츠로서 높은 인지도 상승으로 2018년 교육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정식으로 등록된 초, 중, 고등학교 플로어 볼 스포츠클럽은 1149개와 학생선수는 1323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학교 체육수업 및 레크리에이션으로 플로어 볼 종목 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는 약 15만 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입니다. 또한 지난 16년간 정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국가대표팀을 운영하는 단체로서 지속해서 아시아 및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그리고 2016년부터 청소년 선수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Team 2030을 운영하며 2030년 안에 세계 TOP 10 진입 목표를 위한 미래 꿈나무 선수 육성에도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플로어 볼 종목은 2011년에서 16년까지 전국체전 동호인 종목으로 참가하였으며 2012년에는 교육부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학교체육 활성화의 중심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2013년부터 전국 장애 학생체전 정식종목으로 참여하면서 지적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 논문 : 두산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