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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스릴이 있는 스노보드의 배경과 필요한 장비들

스포츠man 2021. 12. 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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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에서 탈 수 있는 넓은 스키 형태의 장비 또는 그 장비를 사용해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포츠로 보드 하나당 1인 사용이며 주로 스키장의 슬로프 위에서 즐길 수 있고 눈 위에서 탈 수 있어 국내에서는 겨울에만 탈 수 있는데 현대적 의미의 스노보드는 1976년 북미 스노보드 협회가 창설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스노보드와 스키는 겨울의 대표적인 레저 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초기

미국에서 시작되어 긴 널빤지로 눈 언덕에서 미끄러지며 노는 도구로 처음에는 사냥꾼들이 눈 덮인 산을 타며 내려오기 위해 고안해 냈다고 전해지며 초기에는 발과 보드를 묶는 바인더 없이 발을 널빤지에 올려놓은 상태로 널빤지에 달린 끈을 붙잡아 몸을 지탱하는 형태였으며 그런 형태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썰매도 어쩌면 스노보드에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초창기에 스노보드는 스키장 슬로프에 골을 만들어 위험하다는 이유로 스키 에어리어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었고 리프트도 이용할 수 없었으나 1980년대부터 개방이 되었는데 이는 80년대 초 기술발달로 보드가 눈에서 미끄러지기 쉽게 만들어졌다는 점과 그리고 당시에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불던 스케이트보드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1987년에는 열렬한 스노보드 선수 단체의 구상으로 첫 세계 챔피언 대회가 열렸고 최근에는 스키 인구 못지않은 많은 사람이 스노보드를 즐기고 있으며 스노보드 전용 코스가 생기는 등 그 대중화가 계속되는 추세로 스노보드의 급속한 보급 때문에 스노보드라는 명칭이 붙은 지 불과 20년 만에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복장

모자와 헬멧

머리의 보온과 보호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모자가 바람에 날아가는 예도 있으니 고글로 고정하거나 머리에 잘 맞춰 써야 하는데 초보자의 경우는 헬멧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헬멧을 사용 시 큰 충격을 받았으면 새로 교체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고글

낮에는 휘날리거나 쌓인 눈 으로부터 반사되는 자외선으로부터 신체의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바람이 불지 않아도 다른 스키와 보드를 타는 사람이 회전하면서 지나갈 때 날리는 눈보라를 막지 않으면 자연스레 시야가 차단되게 되고 이는 곧 어마어마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으며 만약 안경을 쓰고 있다면 콘택트렌즈를 이용하거나 안경을 덮을 수 있는 큰 크기의 고글을 착용하면 됩니다.

글러브

크기는 다소 큰 것도 상관없지만 바인딩의 탈착에 지장이 없도록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야 하며 벙어리장갑 모양으로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이 한꺼번에 들어가게 만들어진 글로브인 미톤 타입과 손가락 타입 두 종류가 있는데 미톤 타입은 따뜻하지만 너무 크거나 재질이 두꺼우면 바인딩의 탈착이 어려우며 손목에서 손바닥을 덮는 프로텍터가 달린 제품도 있습니다.

관절 보호대

일반적으로는 무릎 보호대와 허리 보호대 그리고 손목 보호대, 엉덩이 보호대가 있는데 관절 보호대의 경우 초보자는 무조건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보호대 안 하고 타다가 구르는 사고를 당하게 되면 후술되듯 뼈도 나갈 수 있고 게다가 쉽게 낫지도 않는 고관절 위주로 다치면 심하게 다칠 수 있습니다.

장비

보드

초기에 만들어진 스노보드는 합판이나 플라스틱을 이용했으나 최근 기술발달에 따라 얇은 나무판 위에 유리섬유 또는 플라스틱 합성수지를 씌워 만들고 있는데 보드의 바닥은 폴리에 스타이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종류로 알파인과 프리스타일의 차이점은 구조에 있지 않고 디자인에 있는데 프리스타일 보드는 앞코와 뒤꼬리가 위로 올라갔기 때문에 에지를 덜 사용하는 반면 알파인 보드는 앞코만 약간 올라가고 꼬리는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에 에지 전체를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츠

기본적으로 바깥 부분인 아우터 셸과 안쪽 부분인 안쪽 신발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셸의 소재 그리고 구조의 차이 등에 따라 하드 부츠와 소프트 부츠로 나누어지며 하드 부츠의 경우 아우터 셸은 플라스틱 재질로 딱딱하고 3개에서 5개의 버클로 조여 발목의 움직임을 제한시키며 이 외에 소프트 부츠의 경우 아우터 셸은 가죽과 합성섬유 등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으며 끈으로 당겨 조임으로써 발목이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하드 부츠보다 움직임의 폭이 넓고 프리스타일의 기교와 하프 파이프 타기를 즐기는 라이더를 위한 시스템으로 정확한 에징이 덜 중요한 깊은 가루눈에서도 편안합니다.

바인딩

데크와 부츠를 합쳐주는 역할로 데크와 부츠가 따로 놀게 되면 보더가 취하는 중심 이동을 데크에게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하게 되는데 주의사항은 데크와 바인딩이 결합한 나사 부분을 꼼꼼하게 조여줘야 하며 보통 리조트 자체 수리소 앞에 간단하게 드라이버가 갖춰진 곳이 많으니 자주 애용하는 편이 좋으며 이 부분이 헐렁할 경우 바인딩이 들썩거리는 관계로 안정감이 떨어질뿐더러 최악의 경우 주행 중 데크와 부츠가 분리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타는 방법

한쪽의 앞쪽 발만 바인딩을 체결하여 반대쪽 뒤쪽 발은 묶지 않은 상태에서 뒷발로 땅을 차며 이동하는 것을 스케이팅이라고 불리는데 체결되지 않은 바인딩의 하이백은 눕혀 놓아 발이 걸려 다치는 것을 방지해줘야 하는데 해외에서는 리프트에 보드를 들고 타는 것을 아예 금지하는 때도 있을 정도이니 유의해야 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그 정도로 제재하지는 않으나 들고 타는 것에 비해 스케이팅이 안전하다 볼 수 있지만 제대로 숙달되지 않은 사람이 리프트를 타고 내릴 때 넘어질 우려가 있으며 이때는 바닥에 붙어서 고개를 들지 않고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스포츠는 넘어지면서 배우는 운동이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반드시 헬멧과 무릎 보호대 그리고 엉덩이 보호대를 갖추고 배워야 하며 특히 잦은 넘어짐으로 인해 무릎이나 엉덩이에 타박상 등이 발생하게 되면 더욱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배운 지 불과 몇 분 만에 의욕을 잃고 스노보드에 대한 열의를 꺾을 수 있습니다.

 

참고 논문 : 겨울을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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