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 수영과 발레의 조화 아티스틱 스위밍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져 수영장에서 음악에 맞추어 아름답게 연기하는 스포츠로 하계올림픽의 정식 종목이기도 한데 이전에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으로 불리었다가 2017년 7월부터 아티스틱 스위밍이라는 새로운 종목명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편의상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라고 부르는 예도 있고 한국에는 아티스틱 스위밍 외에도 수중발레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그리고 싱크로와 싱크로 수영, 싱크로나이즈 등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예술 헤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티스틱 스위밍
수영장에서 물 밖과 물속을 드나들며 수영기술과 발레 기술을 합친 우아하고 힘찬 안무를 펼치는 동안에도 물 밖에서 자연스러운 얼굴 연기를 보여주고 거꾸로 물속에 잠수할 때는 다리를 손 팔처럼 움직이고 듀엣과 팀 종목에서는 다른 멤버와 함께 몸을 이어 꽃과 별 등의 다양한 모양의 형태를 만들어내기도 하며 팀 워크로 멤버를 물 밖으로 높이 들어 올려 점프시키는 리프트 등의 화려한 고난도 기술을 보여주는 점이 이 종목의 특징입니다.
경기
혼자서 하는 솔로 그리고 두 명이 하는 듀엣과 8명이 하는 팀 종목 이외에도 8에서 10명이 하는 프리 콤비네이션과 하이라이트 루틴 종목이 존재하며 솔로와 듀엣, 팀 경기는 정해진 규정 요소라는 기술을 연기하는 기술적 루틴과 규정 없이 자유로운 연기를 하는 프리 루틴으로 나누어지며 경기 중에 선수들이 웃는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 때문에 겉으로는 힘들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보기보다 엄청 힘든 스포츠 중 하나로써 뛰어난 수영 실력을 요구하는 것 이외에도 2분에서 4분 동안 팔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며 이동과 표정 연기와 안무를 할 수 있는 체력과 연기력, 빠른 두뇌 회전, 정신력, 물속에서 거꾸로 선 채 잠수하는 자세에서 동작에 따라 일정 다리 각도를 유지하고 자세를 잃지 않은 채 유연성을 요구하는 많은 안무를 할 수 있는 엄청난 폐활량과 균형감각 등을 요구하게 되는데 즉 물속에서 계속 달리기를 하는 거나 지상에서 달리기 하는 중에 잠시 숨을 멈춘 채 계속 달리기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심사는 5명의 심판들로 구성한 3개의 조가 담당하게 되는데 프리 루틴 경기에서 실행능력과 예술 작품의 난이도를 보고 심사하며 테크니컬 루틴 경기에는 인상과 규정 종목 등을 심사하게 되는데 각 판정부는 다양한 요소들을 나누어 심사하게 되고 실행 능력 항목에선 동작의 완성도와 선수 간의 동작의 난이도를 보고 루틴의 인상 항목은 안무와 음악의 해석의 필요 요소의 포함 여부와 완성도로 심사를 진행하게 되며 국제 수영연맹에서 규정한 루틴 경기장은 최소 가로 세로 12m와 25m의 규격으로 경기장 수심은 3m 이상 나머지 구역은 수심 2m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
에그 버터 킥의 필요성
경기 중에 수영장 바닥에 닿으면 감점으로 상반신을 내놓고 물 위에 띄우기 위해 물속에 양쪽 다리를 번갈아 가며 안쪽으로 물을 젓는 에그비터 킥을 하며 잠수한 채 거꾸로 서있거나 이동하는 동작 등을 하려면 물속에서 손과 팔을 젓는 스컬링을 계속해야 하는데 실제로 10초만 하더라도 팔이 저릴 정도이며 제자리에서 2분에서 3분 잠수할 수 있는 선수들도 물속에 거꾸로 서 있는 자세로 안무를 하면서 잠수하면 30초에서 40초밖에 버티지 못한다고 합니다.
규정과 음악
경기용 수영장의 깊이는 적어도 3m이어야 하고 물은 바닥이 보일 정도여야 하며 온도는 26도 정도여야 하며 음악은 클래식에서 팝송 등의 다양한 장르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데 경기에 쓰였던 일본 애니 음악으로는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Dance of Curse와 일본 게임 음악으로는 파이널 판타지 8의 Liberi Fatali 등이 있으며 심지어는 경기용으로 작곡한 오리지널 곡을 사용하는 때도 있으며 90년대 중반에는 한국팀 경기용 전통음악을 송병준이 작곡한 적이 있는데 일본 팀 경우는 오사와 미즈호가 1994년 이후로 올림픽을 포함한 여러 국제경기용 일본팀 음악을 계속 작곡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아티스틱 스위밍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된 것은 1970년대 YMCA를 통해서로 한국에선 처음으로 수중 무용클럽에 의한 수중쇼가 개최되었는데 다만 당시 한국 싱크로는 아직 스포츠가 아닌 오락 위주 공연 수준이었으며 고난도 기술은 갖추지 않았다고 하는데 한국에 싱크로가 스포츠로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82년으로 대한수영연맹은 83년에 싱크로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84년 2월에 처음으로 국가 대표팀을 조직하게 되었고 초창기에는 선수 출신 지도자가 당연히 없었기에 경영이나 다이빙 선수 출신 지도자인 신민자, 이수옥, 김영채 등이 1983년에는 미국으로 연수를 가서 고급 기술을 배우고 귀국 후 한국 싱크로를 지도하게 되었고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에선 최정윤 선수를 포함한 국가 대표팀에 의한 전종목 시범 경기를 보였으며 한국 싱크로가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1988 서울 올림픽에는 솔로 경기 하수경과 듀엣 김미진 수 와 하수경 조 양쪽에 출전했습니다.
숨을 참고 거꾸로 잠수를 한 상태에서 물속에서는 손을 계속 젓고 물 밖에서 다리로 안무를 해야 하는 스포츠라 자칫 무리하면 뇌에 산소가 부족해져서 몸과 정신이 감각을 잃고 기절할 수도 있으며 실제로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일본 팀 프리 루틴 종목 경기 끝나자마자 한 선수가 탈진해서 기절하는 사고가 벌어진 적도 있습니다.
참고 논문 :나무위키